롯데 계열사, 日 관광객 유치 합동 로드쇼

입력 2014-04-09 02:11


롯데그룹의 관광 관련 계열사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일본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7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세 회사가 함께 일본 여행사를 상대로 로드쇼 행사를 갖기는 처음이다. 9일에는 오사카에서 로드쇼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2010년 이후 면세점을 찾는 일본인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호텔 서울도 투숙객 절반 이상이 일본인이다. 세 회사는 각각의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여행상품, 단체 여행객 유치를 위한 특전 등을 발표했다. 면세점 선불카드와 LVVIP 라운지 무료 이용권, 롯데호텔 무료 식사권 등 구체적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롯데면세점 광고모델인 배우 최지우(사진)가 참석해 추천 관광지를 소개하고, 면세점 쇼핑 노하우도 알려줬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장근석 박신혜 최지우와 가수 2PM이 출연한 단편영화 2편도 공개했다. 두 영화는 제주와 부산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