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대학생 멘토가 돼 드립니다”

입력 2014-04-09 02:23

올해 4년째를 맞는 ‘삼성멘토링’이 8일 대학생 멘티 모집을 시작한다. 2011년 시작된 삼성멘토링은 삼성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을 만나 알찬 직업 정보와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3년간 1만2800여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가 6만6000여명의 대학생 멘티를 만났다.

올해에도 삼성물산 김신 사장, 에스원 윤진혁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부터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삼성 계열사 임직원 6600여명이 멘토로 등록했다. 멘티가 되기를 원하는 대학생은 다음 달 6일까지 삼성그룹 홈페이지(samsung.co.kr/mentoring)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멘토 1인당 최대 5명까지 멘티 신청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관심 직군을 홍보·PR, 연구·개발, 국내·해외 영업 등으로 선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멘토들이 전국 대학교를 직접 찾는 ‘찾아가는 멘토링’과 ‘영상 멘토링’도 선보인다.

한편 올해 삼성멘토링은 대상을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 전국 1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을 찾아가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