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한우, 삼겹살보다 싸게 판다…한우마을 6주년 맞아 30일까지 할인

입력 2014-04-08 14:42 수정 2014-04-08 15:50


[쿠키 사회] 한우전문점인 강원도 평창한우마을이 한우 등심을 삼겹살보다 싸게 판매해 화제다.

평창한우마을은 개점 6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한우 등심 2등급 100g을 520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평창한우마을에 따르면 이 가격은 고기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200g을 기준으로 할 때 2000원 가량 싼 것이다. 차돌박이는 100g에 4000원, 특수부위는 8000원 가량에 판매한다. 개점 6주년 기념 이벤트는 평창 대화면 본점과 대관령점, 면온점 등 3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한우떡갈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문의는 대화본점(033-332-8300)으로 하면 된다.

특히 평창한우마을을 찾는 고객은 90% 이상이 외지인으로 한우 소비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2008년 개업 이후 매년 명절마다 1000만~2000만원 상당의 한우떡갈비와 소시지, 곰탕 등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식사 제공 등 나눔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김진훈 대표는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평일에는 1000명, 주말과 휴일에는 3000~4000명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