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청사모' 시민주도 나눔문화 활성화 "도시공동체 만든다"

입력 2014-04-08 11:13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나눔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시민들에 따르면 ㈔청사모(청라국제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지난 5일 청라 홈플러스 앞 캐널웨이 수로변에서 청라주민과 청사모 회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눔 페스티벌’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들어 첫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는 물품을 서로 나누고 기부금으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판매희망 신청자 170명과 행사운영진 및 주민의 봉사로 진행됐다.

청사모는 나눔페스티벌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범죄피해자 가족돕기 활동과 매월 청라국제도시 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면서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사모는 행사참여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기부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약 100만원을 활용해 학교의 추천을 받아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급식비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고경란 청사모 회장은 “‘나눔 페스티벌’을 청라지역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축제로 특성화시켜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