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유아 절반 어린이집 다닌다
입력 2014-04-08 03:32
서울시내 영·유아의 절반가량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10곳 중 1곳은 국공립 어린이집이었다.
서울시는 ‘2013년 보육통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어린이집 이용자가 총 23만8581명으로 전체 영·유아(48만9543명) 중 48.7%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집 이용자수는 2007년 17만7804명(34.5%)에서 2009년 18만5668명(36.6%), 2011년 20만8985명(41.6%)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 이용자는 9만2400명(18.9%)이었으며,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는 15만8562명(32.4%)이었다.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시내 어린이집은 총 6742곳으로 2012년보다 204곳 증가했다.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난해에만 60곳이 늘어 약 6000명의 영·유아 대기수요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은 750곳이 돼 전체 어린이집의 11.1%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의 32.2% 규모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