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기독교연합회-일산병원 MOU… 지역 소외계층에 의료혜택 제공
입력 2014-04-08 02:08
지역교회와 병원이 힘을 모아 소외 계층을 위한 선한 사업에 나섰다.
일산기독교연합회(회장 류우열 목사·사진 왼쪽)와 국민건강병원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오른쪽)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일산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돌봄을 위한 교류 및 협력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연합회 산하 500여 교회와 20만 성도에 대한 의료서비스 편의제공과 함께 양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일산병원은 앞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설한다. 관내 목회자 및 성도, 가족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진료절차 안내 등 건강증진 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바자와 의료봉사활동 등을 갖고 지역 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류우열 목사는 “대한민국의 의료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자 직영병원이 지역 내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합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칭찬받는 멋진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산기독교연합회와 상호존중 및 이해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교회들과 지역 내 소외 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의료와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