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DNA 시스템’ 한국교회 새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입력 2014-04-08 02:40
국민 미션어워드 수상 대전열방교회 제3회 열방DNA 콘퍼런스 4월 21∼22일 개최
한국교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열방교회 임제택 목사가
‘열방DNA 콘퍼런스’를 통한
교회부흥과 건강한 교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방교회 임제택 사를 만나
‘열방DNA 콘퍼런스’와
그의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도가 저절로 되고 확실한 셀(구역, 속회, 목장, 순)번식, 리더번식공장인 열방DNA 콘퍼런스가 정체된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열방교회(임제택 목사)는 부활주일 다음날인 4월 21일(월)과 22일(화) 이틀간 ‘제3회 열방DNA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주 강사에 임제택 목사가 나서 그동안 현장경험을 통해 축적한 목회노하우와 열방교회의 성장 원동력이 된 ‘열방DNA 시스템’을 깊이있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콘퍼런스에는 미국 시애틀 뉴 비전교회를 비롯 전국에서 1500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열방DNA’ 전도-정착-양육-성장-번식이 동시에!
“이제 교회에 스스로 나오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변했습니다. 애굽, 광야, 가나안 시대처럼 일제시대, 5∼60년대를 거쳐 21세기 현재가 있습니다.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임의로 광풍을 일으켜 50·60년대는 수많은 영혼이 교회로 몰려 왔습니다.”
임제택 목사는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열방교회는 이런 것을 깨고 지속적으로 불신자 전도를 하다 보니 현장 경험을 통한 다양한 노하우가 생기게 되었고 이것을 한국교회와 공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교회 고민거리인 ‘정착’과 관련해 임 목사는 “전도로 교회에 온 그들이 정착, 양육, 성장 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무리가 따른다”면서 “하지만 열방교회는 불신자를 낳고 키우다 보니 정착 노하우가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적으로 해야 할 것과 셀에서 해야 할 일,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사후관리를 하게 됐지요. 한 단계 더 나아가 초청된 불신영혼의 주소만 있으면 찾아가 현장에서 만나 양육을 해 줄 수 있는 탁월함도 갖추게 됐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 부분 또한 구체적으로 공개하려 합니다.”
임 목사는 가장 핵심적인 ‘번식’과 관련해 “셀(구역, 속회)를 맡겨주면 1∼2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놓고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었다”면서 “제품을 만들려면 공장이 있어야 하듯 아무리 자원이 많아도 생산 공장이 없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세포들이 번식할 때 성장하는 것이다. 세포를 만들어내는 공장이 바로 열방DNA 생산 공장”이라고 강하게 강조했다.
열방DNA 핵심은 ‘번식공장’
열방DNA는 임 목사가 임상경험에 의해 완성한 ‘전도-정착-양육-성장-번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교회 세움의 종합 시스템’이다. 불신영혼이 이곳에 와서 12주간을 함께 가족공동체로 경험하면 1개 조가 4개의 셀로 번식하고 2개의 조가 8개의 셀로 번식한다. 더불어 힘든 전도가 자연스럽게 될 뿐 아니라 정착과 양육이 저절로 되어 정확히 3개월 만에 번식해 나간다.
열방DNA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셀은 자동으로 번식이 되고 리더도 함께 세워진다. 그래서 셀 번식과 리더번식이 동시에 이루어져 ‘열방DNA’의 탁월성이 입증된다.
열방교회는 셀번식, 리더번식 생산 공장인 열방DNA를 통해 불신자 전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2년 동안 96셀에서 260셀로 번식하는 놀라운 효과를 이뤘다.
“그렇게 힘든 전도가 자연스럽게 저절로 되어지는 전도가 되고 함께 가족이 되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착과 양육이 저절로 되고 정확한 번식이 이루어집니다.”
열방DNA는 기존 성도와 직분자들이 ‘섬김이’가 된다. 초신자와 불신영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함께 어울려 가족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전 성도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고 사역자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 목사는 “전성도가 불신영혼이 왔을 때 무관심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돌보며 다음세대를 함께 낳고 함께 키우고 제자삼아 번식하는 것이 열방DNA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디자인한 영광스런 주님의 교회로 세워진다고 덧붙였다.
열방DNA 콘퍼런스, 은혜와 간증이 풍성
특히 지난해 열렸던 ‘열방DNA 콘퍼런스’는 소형교회를 비롯 중·대형교회 등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통 세미나와 콘퍼런스의 80% 이상이 개척교회나 미자립, 소형교회들이 참여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한국교회 전체의 참석을 이끌어냈다.
이는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속에서 이제 ‘함께 가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또 열방DNA 시스템을 적용한 교회들이 열방교회와 같은 동일한 결과를 보이면서 참석률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간증을 통해 ‘전도-정착-양육-성장-번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열방DNA를 어느 교회든지 접목되어 그대로 적용만 하면 된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높이 평가했다.
광주 송정소망장로교회 이장헌 목사는 “전도는 되는데 정착하지 못해 고민했고 성경지식만 있고 삶의 변화가 없는 성도들, 연말마다 어려웠던 구역분리, 이 모든 것이 열방DNA를 통해 단번에 해결됐다”며 “열방DNA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성령체험으로 가치관이 변해 영혼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섬김이가 되어 구역번식과 리더 번식이 동시에 이루어 졌다.”고 간증했다.
안양 주일감리교회 백성현 목사는 “열방DNA 4기 과정을 진행하면서 새가족이 복음을 접하고 훈련받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과정임을 확신했다”며 “열방DNA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이 땅에 주신 절대적 사명이며 축복으로 통로”라고 고백했다.
김제 꿈이있는 성결교회 김영찬 목사는 “열방DNA를 접하면서 한국교회의 소망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전성도의 사역화가 이루어졌다”며 “열방DNA는 모든 과정이 체계화되어 어느 교회든지 접목할 수 있도록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은 “닫혀 있던 목회가 열리고 성도들이 성령체험을 받아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됐다”는 점이다.
열방교회는 콘퍼런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열방DNA 체험수양회’를 열어 ‘열방DNA 12주 과정’을 직접 섬겨주며 경험하게 하고 이를 각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들을 아낌없아 공개해 나눠주고 있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 정체현상을 풀고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길 원한다면 전 교인이 가족공동체를 이루면서 하나님의 일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열방DNA 시스템이 그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전국 교회의 강력한 요청으로 오는 4월 21일과 22일 열리는 제3회 열방DNA 콘퍼런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어지며 전국의 목회자, 사모, 소그룹리더, 셀(구역, 속회, 목장, 순)장 전도특공대 등이 참석대상이다(문의: 042-621-0191·www.anchurch.net).
대전=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