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저변확대 위해 인기작가 소품 전시… 노화랑 ‘작은그림·큰마음’ 展
입력 2014-04-08 02:21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노화랑이 미술품의 저변확대를 위해 1991년부터 기획한 ‘작은그림·큰마음’이 9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올해 열한 번째 전시로 인기작가 10명의 소품을 선보인다. 행복한 가족을 그린 김덕기의 ‘즐거운 정원’(왼쪽 그림),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윤병락의 ‘녹색 위의 붉은 사과’(오른쪽), 도자기에 담긴 얼음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박성민의 ‘아이스 캡슐’ 등이 전시된다.
낡은 책과 꽃을 극사실적으로 그리는 이석주의 ‘사유적 공간’, 물감을 겹겹이 쌓아 깎아내는 기법으로 벌집 모양의 회화를 제작하는 김태호의 ‘내재율’, 한지를 접어 화면에 붙인 전광영의 ‘접합’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도 나온다. 황주리의 ‘식물학’, 최석운의 ‘봄봄’, 장이규의 ‘언덕에서’ 등은 삶의 풍경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들이다(02-732-3558).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