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원 새누리당 인천중구청장예비후보 "중구청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제안

입력 2014-04-07 16:42

[쿠키 사회]고성원 새누리당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중구청사를 시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 예비후보는 “중구청사는 1933년 인천부청사로 건립된 대표적인 근대건축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이라며 “역사박물관과 문화공연장 등이 배치된 복합시민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예비후보는 “구청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하는 일선 행정기관이자 업무시설로서 접근성과 공무원들의 업무편의 등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법률적인 문제 등으로 방치돼 있는 동인천역사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동인천역사는 오는 2016년까지 30년 점용허가기간이 만료된다”고 전제, “점용허가기간 만료 이후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구청이 입주하는 방안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언급했다.

고 예비후보는 “동인천은 입지적으로 대중교통의 중심으로 시민들의 접근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슬럼화되고 있는 주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차원에서라도 다방면의 실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