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 각광

입력 2014-04-07 16:44

[쿠키 사회] 경기도북부청의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북부청은 지난해 12월 교육을 시작한 이래 3개월 동안 207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4월 교육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시작 5분 만에 정원을 초과했다고 7일 밝혔다.

북부청은 지난해 10월 의정부의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을 북부지역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12월부터 교육을 하고 있다.

이전까지 경기북부지역에는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기관이 없어 지역 사람들이 서울 등으로 멀리 교육을 받으러 다녀야 했다.

북부청은 올해 말까지 활동보조인 5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4월부터는 교육과목에 척수장애인 배뇨도움 서비스 과목을 새로 편성하고 기존 교육수료자에 대한 보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장소인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북부청사 옆에 위치해 경전철 등 각종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거기다 최신시설 및 기자재에 구내식당까지 겸비해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승호 사회복지담당관은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으로 경기도내 중증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는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