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서울 영등포구, "노숙인 대신 자활인 써주세요"
입력 2014-04-07 17:55
[쿠키 사회]서울 영등포구는 ‘노숙인’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망적 명칭으로 바꾸기 위한 공모를 실시해 ‘자활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자활인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각종 관련 시설에 안내문을 보내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도 명칭 변경을 제안할 계획이다. 구는 다양한 노숙인 자활프로그램 시행 결과 시설 입소자가 550여명에 달하는 반면 관내 거리 노숙인은 6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들이 자활인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