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8일] 고독감을 극복하는 길

입력 2014-04-08 02:34


찬송 : ‘자비하신 예수여’ 395장(통 45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4장 6∼18절


말씀 : 오늘은 고독감을 극복하는 길에 대하여 성경의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먼저 고독이란 수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관계성에 관계된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군중 속 고독’이란 말이 있듯 우리가 많은 사람 속에 산다고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외로움은 숫자가 적어도 깊은 교제, 깊은 대화 속에서 극복됩니다. 고독은 곧 단독자의 슬픔, 단독자의 고통, 단독자의 죽음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복된 임재감이 있습니다. 여기엔 하나님과 사람의 연속되는 관계성, 영원무궁한 관계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할 때 고독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며 동행하십니다. 불 가운데도, 물 가운데도, 고생 환난 평안 안식 죽음 부활과 천국에도 함께하십니다.

둘째, 고독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은혜와 기쁨, 소망과 위로를 주시는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말씀으로 여러분의 영혼을 위로해 주시고 진정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과 기쁨으로 넘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셋째, 고독을 극복하는 길은 주의 일에 열심히 몰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 전도의 일 때문에 결혼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주의 일에 열심일 때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강건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고독을 이기는 길은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만남에서 서로 나누는 위로와 기쁨과 안심이 있습니다. 일백 부모가 교회 안에 있습니다. 일백 형제·자매가 교회 안에 있습니다.

고독감을 느끼고 계신 여러분,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감옥에서 죽어간 노(老)사도들의 장엄한 결승점을 보십시오. 그들은 소망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들은 사명감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고독이란 악한 병에서 예수님과의 무궁한 생명의 관계성으로 넉넉히 승리하였습니다.

고독한 분들이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변함없고 무한히 깊은 교제 속으로 돌아오십시오. 성경의 안위 속에 들어오십시오. 주님이 이 세상에서 명하신 일에 참여하십시오. 지상에 있는 하나님 나라에서 일백 부모와, 일백 자녀를 만나십시오. 여러분의 고독은 주께서 이미 베풀어 놓으신 은혜로 넉넉히 치료되고 극복될 것입니다.

고독한 분들이여, 여러분이 아직 이 땅에 머물고 있는 까닭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명하시는 일이 있기 때문임을 잊지 마십시오. 고독을 떨치고 하나님이 새롭게 주시는 일을 붙잡으십시오. 지도자를 도와주십시오. 후계자를 기르십시오. 자녀들을 가르치십시오.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시오. 은퇴하신 분이시여, 나에게 맡겨진 일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명에 진력하세요. 고독은 새로운 세계, 새로운 광명, 새로운 지평이 여러분에게 열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임재와 성도의 교제 안에서 고독감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부르시는 사명에 진력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