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특수체육교실 운영 "운동재활효과 톡톡"
입력 2014-04-07 16:45
[쿠키 사회]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메디컬캠퍼스 운동재활융합연구소는 장애인을 비롯 성인병 및 근골격계에 문제가 있는 시민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추진된다.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학생으로 학습장애, 정서장애, 사회성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학생 등이 대상이며, 장애학생을 둔 부모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수체육교실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향상 및 유산소운동을 추구하는 댄스반과 기초체력 및 근력강화를 목표로 하는 특수체육교실, 구기종목 스포츠교실, 부모님건강교실(필라테스) 총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 교실에서는 각 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개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천대 운동재활복지학과 1, 2학년 재학생들이 매 시간 일대일 맞춤봉사를 진행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의 건학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실현하기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지적장애학생들의 체력향상, 뇌기능향상, 심리행동발달 향상 등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가천대 운동재활복지학과 정복자 교수는 “교사와 자원봉사자가 아동을 일대일로 담당해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으로써 발달장애 학생의 가장 취약한 영역인 신체적 발달저하 및 사회성영역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가천대 지적장애아동생활체육교실사업’은 지난해 12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장애청소년 체육활동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