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소송 보상금 등 가로챈 ‘고시 3관왕’ 변호사 구속 外
입력 2014-04-07 02:54
소송 보상금 등 가로챈 ‘고시 3관왕’ 변호사 구속
서울 수서경찰서는 의뢰인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과 고향 후배들에게 받은 주식 투자금 등 8억5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변호사 강모(47)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강씨는 사법고시, 행정고시와 법원 행시까지 합격한 ‘고시 3관왕’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012년 3월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시행사를 상대로 낸 소송을 수임한 뒤 승소하고는 주민들 몫의 보상금과 이자 등 4억9900만원을 횡령했다.
식약처, 커피·바나나 등 잔류농약 기준 대폭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의 잔류농약 기준을 현행 10개에서 15개로 늘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관련 고시 개정안을 상반기 중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기준이 신설되는 잔류농약에는 무, 완두콩, 밀 등에 널리 쓰이는 사이알로쓰린 등 검출량 및 빈도가 잦은 농약 5종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또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같은 국내 다소비 수입 농산물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기준 1∼2종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