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산불 현장에서 불에 탄 시신 발견
입력 2014-04-06 17:24
[쿠키 사회] 경기도 안산의 한 산불현장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7시27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배수지 인근 야산에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산불은 임야 500㎡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옷가지가 모두 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와 여러 루트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산불의 원인과 시신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