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에 관광·힐링코스 생긴다
입력 2014-04-06 17:03
[쿠키 사회] 부산 산복도로 마을에 순환버스가 늘어나고, 걸어서 관광지를 볼 수 있는 ‘힐링코스’도 생겨난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지역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내용의 ‘산복도로 관광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매년 산복도로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35인승) 노선을 연장하고, 투어버스(25인승) 체험 시간도 늘릴 방침이다. 또 현재 3대를 운행하는 333번 산복도로 순환버스는 주말과 휴일에 한해 기존 노선에서 초량육거리∼이바구공작소∼중앙공원 구간을 추가해 운행한다. 버스에는 마을해설가도 동승한다.
아울러 시는 ‘아름다운 산복도로 9경’을 연계한 힐링 도보코스 4곳도 개발했다. 야간코스는 장기려기념관∼이바구공작소∼까꼬막카페∼보각사∼망양로 718번길로 60분이 소요된다. 주간코스는 코모도호텔∼민주공원∼금수현의 음악살롱(60분), 좌천문화금성아파트∼산만디카페∼이바구공작소(90분), 꽃마을문화예술전시관∼아미문화학습관∼감내어울터(120분) 등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