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재단 조용근 이사장 등 ‘밥퍼나눔운동’
입력 2014-04-05 02:06
천안함재단 조용근(68) 이사장과 직원 및 유가족 등 30여명이 4일 청량리역 부근에서 다일공동체의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했다. 이날 임직원과 유가족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식사를 준비해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인 등 100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조 이사장은 “유가족들 모두가 천안함에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살피고, 약자를 돕는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함재단은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46용사 4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고, 지난달 27일에는 백령도 위령탑 참배와 해상 헌화,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