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원 16명 태운 화물선 여수 앞바다서 조난… 해경 3명 구조

입력 2014-04-04 07:52

[쿠키 사회] 4000t급 몽골국적 화물선 '그랜드포춘1호'가 4일 오전 1시20분쯤 전남 여수에서 130㎞ 떨어진 해상에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조난신호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선원들은 모두 북한인으로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물선은 철광석 등을 싣고 북한 청진항에서 중국으로 가던 중이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표류 중인 선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추가로 1명을 구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