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마일리지로 휴양림 이용하세요… 산림청, 예약 서비스 개시

입력 2014-04-04 02:04

‘잠자는 항공 마일리지로 휴양림 여행 떠나세요.’

산림청은 3일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국립자연휴양림을 예약,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항공 마일리지 휴양림 투어상품은 매주 수·목요일 6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항공 마일리지를 차감해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숙박 기준으로 4인실은 6000마일리지, 10인실은 1만1000마일리지가 차감된다. 우선 산음, 복주산, 용화산, 운문산, 용현, 덕유산 자연휴양림이 대상이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마일리지로 주중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휴양림 이용패턴 다변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자연휴양림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약 및 문의는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콜센터(1588-3250)로 하면 된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