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 성북구, 간접고용 근로자에도 생활임금 外
입력 2014-04-04 03:56
성북구, 간접고용 근로자에도 생활임금
서울 성북구는 구청의 간접고용 근로자들에게도 생활임금을 적용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된다. 구는 그동안 구청장 행정명령으로 청소·경비·주차근로자 110명에게 생활임금을 적용, 현재 최저임금(5210원)보다 31% 많은 시급 6850원을 지급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구청과 위탁 및 용역관계에 있는 저임금 노동자가 생활임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서 봄꽃·나무 나눔시장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5∼13일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는 ‘봄꽃·나무 나눔시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장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열린다.
봄꽃 및 나무 판매, 한국 전통분재 전시 판매, 가정 원예자재 판매, 살구·감·블루베리 등 유실수 판매, 화훼류 모의 경매, 생활 꽃꽂이 체험, 나라꽃 무궁화 무료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화훼협회 회원 등이 직접 생산한 우수 품질의 꽃, 분재, 나무가 직거래돼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된다.
‘로보카 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
서울 노원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계동에 인기 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이용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지상 1층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관, 2층은 체험 위주의 시청각 교육장으로 꾸며졌다. 또한 실외교육장에는 10개 코스의 자전거 안전체험장, 교통안전 야외교육장, 각종 캐릭터를 입힌 교육 안내표지판이 설치됐다. 로보카 폴리 교통공원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나 학부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www.safelif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 위기가정 157가구 발굴 지원
서울 양천구는 지난달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를 벌여 위기가정 157가구를 발굴, 긴급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주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78가구, 독거노인·한부모가정 31가구, 단전·단수가정 8가구, 기타 40가구다. 구는 이중 수급자 책정 등에서 제외된 85가구에 대해 수급자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생계비·의료비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7가구에게는 270여만원을 지원하고, 월세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4가구에게는 총 33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