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그가 온다… 폴 매카트니 첫 내한공연
입력 2014-04-04 02:23
전설의 영국 밴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2)가 오는 5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는 3일 “오는 5월 2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 등 23개 도시에서 펼쳐진 투어 공연 ‘아웃 데어(Out there)’의 일환이다. 공연에선 지난해 발표한 16집 앨범 ‘뉴(New)’의 수록곡은 물론 비틀스 시절의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비틀스의 히트곡을 대거 작곡한 매카트니는 그룹과 솔로 활동을 합쳐 세계적으로 10억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 치운 세계 최고의 뮤지션. 영국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로 선정됐고 영국인 최초로 대중음악계 최고 뮤지션에게 수상하는 ‘거슈윈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기사 작위와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공연을 통해 2시간 40분 동안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콘서트의 입장권은 5만5000∼30만원으로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판매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전날 낮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