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사랑나누기 바자회’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입력 2014-04-03 17:20

[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역의 재가(在家) 장애인가정과 결손가정을 돕기 위해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여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사내 우뢰징검다리 봉사단이 지난 2일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사랑나누기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김밥과 육개장, 수육 등의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먹거리 장터’를 열고 1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지역의 결손가정 고교생 10명에게 각각 4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재가 장애인가정에도 지원하게 된다.

우뢰징검다리 봉사단 조옥래(48·제강부)씨는 “재가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 큰 힘이 되고 싶어 바자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우뢰징검다리 봉사단은 2008년 11월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이후 지역의 재가 장애인은 물론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종합복지관, 노인요양원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