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에코 팜랜드' 조성 가시화됐다
입력 2014-04-03 16:49
[쿠키 사회]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과 서신면의 화옹간척지에 조성 중인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도가 요청한 에코팜랜드 기반조성 사업비를 914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에코팜랜드에 대한 국비 지원은 당초 2010년 7월 기본구상 단계에서 615억원으로 확정됐으나, 지난해 2월 실시설계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가 299억원을 추가사업비로 요청했었다.
에코팜랜드는 당초 농지이용 목적으로 간척된 화옹지구 4공구 768㏊(232만평)에 전국 최초로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농우바이오가 참여하여 말(馬) 산업, 종자산업, 관광농업 등 농촌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상반기 중으로 기반조성 토목공사를, 하반기에는 건축설계를 발주해 빠른 시일 내에 건축공사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아직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많이 남아 있지만 우선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