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 다문화 치안봉사단 발대식 가져
입력 2014-04-03 16:48
[쿠키 사회] 전남 무안경찰서(서장 박우현)는 지난 2일 청내 회의실에서 7개국 결혼이주여성 7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치안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문화치안봉사단은 무안경찰과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목포대와 초당대를 다니고 있는 유학생, 공단 취업근로자 등 외국인에 대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피해 상담과 통역을 지원하며 치안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봉사단은 또 밴드 등 SNS를 활용한 범죄피해상담창구를 만들어 지속적인 치안봉사 지원을 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부를순 치안봉사단장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안경찰과 함께 외국인들을 안전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안군에는 다문화가구 441가구에 1446명이 거주하고 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