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 적극 돕는다

입력 2014-04-03 15:20

[쿠키 사회] 정부가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종석 디자인생활산업과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은 3일 남양주와 포천 등 경기북부 가구업체들을 방문해 실태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경기도 가구산업발전계획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중소가구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가구원부자재 관세제도 개선, 가구종합지원센터와 물류센터 등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 가구업계의 협력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장 등은 “열악한 국내 가구산업의 현주소와 함께 밝은 가능성도 볼 수 있는 뜻 깊은 현장방문이었다”면서 “경기도를 거점으로 국내 가구산업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날 가구산업발전계획 수립배경 등을 설명하고 도내 가구산업의 발전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연계된다는 사실을 역설했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가구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권역별 물류센터와 공동전시판매장 건립, 가구 전문인력 양성, 가구명장 제도와 도지사 인증가구 도입 등 도내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