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개교 20년… 숭희학원으로 법인명 변경

입력 2014-04-03 12:35

[쿠키 사회] 충북 음성군 소재 강동대(총장 류정윤)가 설립 20년을 맞았다.

강동대는 3일 교직원,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인 이름 선포, 강동대 20년사 출간, 대학 비전 선포, 교직원 공로패 수여,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다.

이 대학의 법인은 이날 이름을 극동학원에서 숭희학원으로 변경했다. 강동대는 이날 실용음악과 녹음실, 개인 연습실, 공연장 등을 갖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4800㎡)의 예술관도 준공했다.

강동대는 1994년 전자통신과 등 9개 학과, 정원 680명을 갖춘 충북 전문대학으로 출범했다. 교명을 1998년 5월 극동정보대로 2011년 11월 강동대로 바꿨다.

현재 실용음악과, 경찰행정학과, 치위생과, 간호과 등 31개 학과에 정원 2086명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강동대는 지난해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받았고 간호과·물리치료과 등 보건계열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국가고시 합격률을 올리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류 총장은 “1994년 개교한 뒤 2만6000여명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배출해 지역 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다”며 “20년 역사를 밑거름 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