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前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美 외국군 수여 최고 훈장 받아
입력 2014-04-03 03:09
이서영(육사 36기·예비역소장) 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이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 훈장인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이 전 무관은 미국정부를 대표한 성김 주한미국대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그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 안보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 무관은 대령 시절 이라크 바그다드에 파병되어 동맹군사령부(MNF-I)에서 한국군협조단장으로 활약했다. 그 공로로 2006년 화랑무공훈장에 이어 미국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의 부친인 이명승 옹도 6·25전쟁 때 장교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