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지역 농수특산물 싸게 산다

입력 2014-04-03 03:31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 곳곳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화문 북측 광장(매주 일요일), 북서울 꿈의 숲 볼프라자(토요일), 보라매 공원 독서실 앞(둘째·넷째 토요일) 등 3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이 선다고 2일 밝혔다.

농부의 시장에는 61개 시·군, 119개 농가, 14개 도시농부 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 시장은 지방 생산농가 직거래장터,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부스, 전통시장 부스 등으로 꾸며진다.

지방 생산농가 직거래장터에선 전국 61개 시·군의 우수한 농수특산품 200여 제품을 시중가보다 10∼30% 더 싸게 살 수 있다.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에는 서울 인근 14개 도시농부 공동체, 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식품은 물론 도시텃밭을 가꾸기 위한 각종 농업자재 등을 판매한다.

특히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제주농협·구미축협에서 우리 소고기·돼지고기를 직거래 판매한다. 각 장터에는 전통시장 부스(2개)도 설치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