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밴드 ‘퀸’ 8월 한국 온다
입력 2014-04-03 03:06
전설의 영국 록 밴드 퀸(Queen)이 오는 8월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에 참석차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PMC 네트웍스 관계자는 2일 “영국이 자랑하는 밴드 퀸이 올해 ‘슈퍼소닉 2014’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퀸은 1991년 사망한 보컬 프레드 머큐리를 대신해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 출신의 보컬 아담 램버트(32)와 합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71년 결성된 퀸은 ‘위 윌 록 유’ ‘위 아 더 챔피언’ ‘돈 스탑 미 나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앨범 판매고 3억장을 기록한 ‘록의 역사’다. UK 앨범 차트에 1300주 이상 오른 대기록도 가지고 있다.
드러머 로저 테일러(65)는 “80년대 초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을 때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 받았다. 램버트와 함께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소닉’은 2012년 처음 개최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올해는 8월 14∼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