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두동 동부청과시장, 지상 59층 건물로 탈바꿈한다
입력 2014-04-02 16:28
[쿠키 사회] 서울시는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동부청과시장 시장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낙후된 동부청과시장은 2019년 5월까지 지하 6층∼지상 59층, 전체 면적 23만1832.55㎡ 규모로 새롭게 지어진다. 용적률은 999.99%, 건폐율은 55.58%가 적용된다. 또한 공동주택(전용면적 84㎡) 1160가구와 점포, 교육시설, 주민편의시설 등도 들어선다. 점포는 기존 상인에게 입점 우선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단지 북쪽 도로 변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녹지축과 연결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청과시장 시장정비사업 단지는 청량리 및 용두1도시환경정비구역과 인접해 있어 청량리 부도심 개발계획과 연계돼 향후 서울 동북권의 상징적 건축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