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주 토·일요일 농부의 시장에서 최고 30% 싸게 구매하세요"

입력 2014-04-02 14:27

[쿠키 사회]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매주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주 밤, 금산 수삼, 신안 천일염 등 전국 각지 대표 농·수·특산물을 10∼30% 싸게 살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북측 광장(매주 일요일), 북서울 꿈의숲 볼프라자(매주 토요일), 보라매공원 독서실 앞(매월 2·4주 토요일)에서 비가 오는 날이나 혹서기를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된다.

전국 61개 시·군이 참여하는 서울 농부의 시장은 약 120개 농가, 14개 도시농부단체 등 생산자가 서울의 소비자와 만나 물건을 사고파는 직거래장터다. 시 관계자는 “지방 농부들에게는 정기적인 판매 기회가 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싱싱한 농·수·특산품을 제공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각종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도 열린다.

특히 장터에는 전통시장 부스가 마련돼 상인들이 전통시장 홍보는 물론 각 시장을 대표하는 간식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제주농협 및 구미축협에서 특장차를 이용해 소고기, 돼지고기를 판매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