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미발표 8곡 담긴 새 앨범 ‘익스케이프’ 나온다

입력 2014-04-02 02:07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미발표 신곡이 담긴 새 앨범(사진)이 그가 세상을 떠난 지 5년 만에 나온다.

소니뮤직코리아는 1일 “마이클 잭슨의 새 음반 ‘익스케이프(XSCAPE)’가 오는 5월 13일 발매될 예정”이라며 “수록될 8곡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신곡”이라고 밝혔다. 팬들을 위한 오리지널 음원이 수록된 ‘디럭스 에디션’도 함께 나온다.

‘익스케이프’는 에픽 레코드의 대표인 엘 에이 리드에 의해 기획됐다. 잭슨의 유족 측은 “잭슨은 언제나 앞서 가는 사람이었고 언제나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작업하길 원했다”며 “이번 앨범은 그런 정신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새 앨범은 팀바랜드, 로드니 저킨스, 스타게이트 등 스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잭슨의 미공개 원곡에 현대적 사운드를 덧입혔다.

1969년 잭슨파이브로 데뷔한 마이클 잭슨은 ‘빌리진’ ‘스릴러’ ‘댄저러스’ 등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13번이나 올리는 등 세계 최고의 팝스타로 군림했다. 2009년 6월 25일 급성 프로포폴 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