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경과 선교 外
입력 2014-04-02 02:15
성경과 선교/정흥호 지음/도서출판 바울
선교적 관점으로 성경을 풀어냈다. 책은 신구약 주요 사건들 속에 담긴 선교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이에 대한 예표를 비롯해 노아와의 언약, 바벨탑 심판, 아브라함을 부르심 등을 통해 구원 역사를 설명한다. 시편에도 선교적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세계 만민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구절이 175회 이상 언급돼 있다. 신약 역시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사역 자체가 선교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구세주이자 세상의 구원자로 오셨다. 교회가 세워진 이유는 선교 때문이었다. 사도행전은 ‘선교행전’이며 바울의 서신서들은 기도로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선교의 동력은 하나님 말씀인 성경 이해로부터 나온다. 성경에 나타난 구원의 역사를 모른 채 선교에 뛰어들면 방법론이나 프로젝트에 매달리게 돼 방향을 상실한다.
2013 ACTS 영국기도선교/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지음/올리브나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가 지난해 9월 6∼20일 영국 11개 지역을 방문해 ‘기도 선교’를 펼쳤던 보고서다. 기도 선교란 자신은 선교사가 아니지만 선교 현장과 전도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나 후원자들의 ‘간접 선교’ 활동을 말한다. ACTS의 기도 선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도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독특함을 보인다. 기도 선교의 현장은 교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무슬림 이민자가 증가하는 영국이었다. 253명의 참가자들은 런던과 벨파스트, 애버딘 등 지역의 현지 교회 예배당에 머물며 기도회와 워십 댄스, 태권도 시범, 4영리 드라마 등을 선보였다. 이들은 또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 모여 영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집회를 개최했고 150시간 기도 릴레이와 긍휼 사역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