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기도하는 남다른 노력… 이민교회 개척하고 복 받은 비결
입력 2014-04-02 02:15
1%만 더/홍피터 지음/북앤미
저자는 미주성결교단 소속으로 미국 텍사스주 G3성결교회 담임이다. 전라북도 작은 섬 장자도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소년 시절, 섬 교회에서 성령을 체험하고 목회자가 될 것을 결심한다. 서울신대를 나온 저자는 강원도 귀래성결교회에 부임해 새 성전을 건축한다. 이후 서울가락교회를 개척해 17년간 시무한다.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고 미국으로 이민 가 성결교의 불모지인 텍사스에 이민교회를 개척하고 16년이 지난 지금 성장하는 교회로 주목받고 있다.
책에는 이처럼 농촌교회, 도시교회를 벗어나 이민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기까지의 저자만의 ‘목회의 정석’이 들어 있다. 교회개척과 목회, 선교에 대한 비전 외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 그분께 더 나아가는 방법도 일러준다.
“1%의 남다른 기도를 드렸다. 주일을 제외하고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그리고 휴일도 상관없이 오전은 무조건 성전에 엎드렸다. 때로는 기도 줄이 안 잡힐 때도 있었다. 때로는 졸다가 오전까지 시간만 때우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내 모습을 보이고자 오전 시간은 최우선 순위로 성전에서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다.”(175쪽)
하나님은 어떤 일꾼을 들어 사용하실까. 저자는 남보다 1% 더 기도했다. 또 1% 더 남다른 노력, 성경말씀을 암송했다. 이런 ‘1%의 노력’이 축복받은 비결임을 강조한다. 그의 고백은 한결같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