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지역 어르신들 챙기며 사회공헌활동 앞장

입력 2014-04-01 16:56

[쿠키 사회]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가꾸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유재준 상무를 단장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여수국가산단 내 공장 인근에 위치한 해지·대평마을을 대상으로 ‘신바람 LG사랑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회봉사단은 지난 31일 해지마을 경로당의 창문을 외풍을 잘 막아주는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싱크대 및 화장실을 깔끔하게 보수하는 등 경로당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준비해 간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며 마을잔치도 벌였다.

사회봉사단은 오는 15일쯤 대평마을 회관의 노후화된 가전기기와 사무용 가구 등을 신규 물품으로 교체해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해결할 방침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바람 LG사랑방 만들기’ 사업은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자연마을의 특성상 마을 사랑방이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했다.

해지마을 신정옥 통장(59)은 “LG화학에서 깔끔하게 만들어준 ‘LG사랑방’을 보고 마을 어르신들이 새색시 방처럼 좋다고 기뻐하신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정한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워했다.

유재준 상무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티즌 파트너’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표방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번 ‘신바람 LG사랑방 만들기’ 사업 외에도 인근마을과의 소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사랑해孝! 경로당 사랑 품앗이’ 행사를 통해 인근 마을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며 지속적인 지역사랑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