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일] 시련이 크면 상급도 큽니다

입력 2014-04-02 02:31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5장 7∼11절


말씀 :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성령께서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위에 계신다는 표현은 우리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열려 있다는 말이요, 어려움을 우리 혼자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땅 위에 살고 있지만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간순간 주님을 대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눈길 가운데 살면서 왜 우리 삶에는 이렇게 고난이 많은 것일까요. 그것은 하늘에 있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얻게 하시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성도의 모델로 욥을 등장시킵니다. 그 믿음의 진실됨이 시련으로 말미암아 증언되었고, 금보다 귀한 믿음으로 판정되었으며, 그 시련만큼 확실한 상급을 하나님께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성도에게 시련을 허락하십니까. 그것은 믿음을 단련하여 상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시련을 통과할 때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듯 참으라고 권면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께서 거두시고 인정하실 귀한 열매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참아야 합니다.

둘째,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심판을 면할 것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시련을 당할 때 불평과 원망을 하기 쉽습니다. 분명한 것은 상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고난의 때 오직 하나님만 상대하여 믿음과 기도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심판을 면하고 상급을 받게 됩니다.

셋째, 선지자들의 고난과 오래 참음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주의 종들이 어떤 고난을 받았고 어떻게 참았으며 또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시련의 때가 올 때에는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에게 시련이 다가오면 그 시련에 앞서 먼저 이른 비의 은혜가 임하시는 줄 아시기 바랍니다. 이른 비의 은혜와 축복을 주실 때 그것은 시련으로 나아갈 준비요, 징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시련을 믿음으로 잘 극복하고 승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늦은 비를 주사 위대한 신앙의 상급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시련을 통과할 때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합니까. 앞에서 언급했듯 하늘나라의 귀한 열매를 바라보고 길이 참아야 합니다.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앞에 달려간 믿음의 선진을 본받고 그들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께선 피할 길과 감당할 힘, 지혜,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시련을 통과하고 나서 늦은 비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당하는 시련 앞에 자신감 있게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시련이 오면 축복도 온다. 시련이 크면 상급도 크다.’ 할렐루야!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시련의 때 승리 후 상급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고난을 능히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