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울산본부, 청년실업·중소기업인력난 '두 토끼' 잡는다
입력 2014-04-01 15:52
[쿠키 사회]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울산대학교가 함께 청년실업 문제와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교양강좌를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무협 울산지역본부는 울산대와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중소기업 창업과 경영’이라는 신규 교양강좌를 공동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울산지역의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미스매치 문제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청년창업 의욕 고취라는 두 가지 해법에 초점을 두고 해소하고자 개설됐다.
이 강좌는 기존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지식 전달하는 강좌와 다르게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창업한 멘토를 만나 창업동기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에 차별점이 있다.
강좌는 건강식품, 카페, 제과, 패션, IT, 외식, 패션, 기계, 자동차부품 등 총 8개 분야의 창업멘토와 같은 학교 출신의 창업자, 울산지역 유망 중소기업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중소기업 창업과 경영’ 신규 교양강좌는 오는 5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서 업종별 창업 멘토 특강을 시리즈로 진행한다.
특히 모의 창업계획서 발표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협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문제도 앞으로 젊은 인재들의 인식변화와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과정이 울산경제를 탄탄하게 성장시킬 유망 중소기업 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