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학교 10곳 중 6곳 통학버스 운영
입력 2014-04-01 15:51
[쿠키 사회] 충북 도내 초등학교 10곳 가운데 6곳이 통학 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面) 이하 지역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100% 통학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67억7200만원을 들여 도내 초등학교 259곳 중 160곳(62%)이 246대의 통학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부터 통·폐합 학교는 물론 면 이하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125곳에는 196대의 통학 버스가 배치됐다. 버스에는 안전보조 요원이 탑승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다.
도내 초등학교 통학차량 가운데 직영차량은 108대, 임차차량은 138대다. 도교육청은 통학 거리가 1.5㎞ 이상이거나 걸어서 30분 이상 걸리는 면 지역 초등학교에는 통학 버스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올해 통학 버스를 10대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수요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경우 원거리 통학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통학버스는 학교생활의 조기적응 등 교육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