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하수에서 비료 원료 ‘인’ 회수 장치 개발 外
입력 2014-04-01 03:02
하수에서 비료 원료 ‘인’ 회수 장치 개발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하수에서 비료 원료인 인(燐)을 회수하는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치는 하수 찌꺼기 탈수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인을 95% 이상 회수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성능 실험을 마쳤고 곧 물재생센터 4곳에서 가동할 계획이다. 4개 물재생센터에 이 장치를 설치하면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개방 학교 모집
서울시는 야간에 주차장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유료 개방할 학교와 건물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이며 인근 주민들이 월 2만∼5만원을 내고 이용하게 된다. 시는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에 1면당 주차수익금 월 2만∼5만원과 최대 2000만원의 주차시설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차량훼손에 대비한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치구 주차관련 부서 또는 시 주차계획과(02-2133-2356)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가족 주말농부’ 가족당 2회로 확대
서울시가 지난해 가족당 1회로 제한했던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올해는 2회로 확대해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서울 근교의 농촌지역에서 농사체험을 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실습도 하는 가족단위 일일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하지만 7, 8월 방학기간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유치원생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0여 가족 80명 내외로 1일부터 시 홈페이지 등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저소득층 산후조리원 이용료 할인
서울시는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31일 저소득층 산모에게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할인하는 등 산후조리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협약에 따라 기초생활수급권자 산모에게 해산급여금(약 60만원) 수준의 표준정액요금을 적용하고 차상위계층 산모에게는 이용료를 30%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산모가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조리원 1곳당 2실 이내로 확보되도록 협조키로 했다.
‘서울까치서당’ 20곳 무료 운영
서울시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학과 전통놀이 등을 무료 교육할 ‘서울까치서당’을 20곳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까치서당은 시·구립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 개설됐으며 봄·가을학기(3∼7월, 8∼12월) 주 1회 2시간씩 운영한다. 봄학기 주요 프로그램은 사자소학과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한 한자교육, 실뜨기를 비롯한 전통놀이와 예절교육, 어린이 동의보감 교실, 동요로 배우는 놀이 한자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특강으로 짜였다. 수강인원은 각 서당별로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