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UMCA 제2도약 실질적 교류방안 논의
입력 2014-04-01 02:59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 제8차 시장회의 및 기업기술교류전이 1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UMCA 회원도시인 한국의 안산시·포항시, 중국의 마안산시·위남시·당산시·보계시, 러시아의 콤소몰스크나아무르시 등 3개국 11개 도시의 시장단 66명이 행사 참석을 위해 창원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UMCA는 창원시가 제안해 2005년 9월 결성된 국제 연합체로 한국,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지역의 주요 기계산업도시가 가입돼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UMCA의 화려한 도약’이다.
회원도시의 대표단은 1일 공작기계 제작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산업시찰과 창원산업단지 생산제품 야외 박람회 등에 참석한다. 2일에는 제8차 UMCA 시장회의, 기술시연회, 기업·기술교류전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제8차 시장회의는 ‘UMCA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기업기술교류전에서는 창원에 있는 우수기업들과 회원도시 기업 간 1대1 맞춤형 수출상담과 기술상담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창원시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시장회의로 실질적이고 상시적인 교류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UMCA가 수익창출형 국제기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