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망중한

입력 2014-04-01 02:38


초여름 같은 3월의 마지막 봄날, 서둘러 점심식사를 마친 서울 서초구청 청소과 이경진씨가 서울고검 담벼락에 앉아 신문을 펼쳐 들었습니다. 비록 차량 소음과 스쳐가는 사람들의 이목이 조금은 신경 쓰이지만 따사로운 봄 햇살과 마음을 살찌워줄 좋은 기사들이 가득하기에 남부러울 것 없습니다.

글·사진=곽경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