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우승 예상하면 탈락?… 美 대학농구 ‘3월의 광란’ 전망 5년째 빗나가
입력 2014-04-01 02:3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 우승팀 전망이 5년 연속 빗나갔다.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3월의 광란’ 우승팀으로 전망한 미시간주립대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동부지구 결승에서 코네티컷대에 54대 60으로 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 64강 토너먼트 개막을 앞두고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우승을 정확히 예측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올해까지는 모두 예상이 빗나가면서 ‘농구광’의 면모를 구겼다.
동부지구 4번 시드인 미시간주립대는 51-53으로 근소하게 뒤진 경기 종료 30초 전 반칙을 저지르는 바람에 점수 차가 5점으로 벌어져 탈락했다.
코네티컷대는 1984년 버지니아대 이후 30년 만에 지구 7번 시드를 받고도 ‘파이널 포’에 진출한 학교가 됐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