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4월 1일부터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입력 2014-03-31 17:16

[쿠키 사회] 서울 서대문구는 4월 1일부터 구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외국에 머물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 없이도 바로 운전할 수 있는 증명서다. 발급을 위해서는 운전면허증, 여권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수수료 7000원을 내고 신청하면 된다. 여권과 동시에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한 만큼 경찰청이나 운전면허시험장 등을 따로 방문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다만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협약 가입 국가에서만 인정되므로 체류국가가 협약에 가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권법령 개정에 따라 1일부터 사증란이 24면인 ‘알뜰여권’도 발급한다. 기존 48면 여권에 비해 발급수수료가 3000원 저렴하며, 유효기간은 5년 이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