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화장품 비싸고 만족감 낮은데… 간편하고 효과 뛰어난 ‘프티성형’ 인기

입력 2014-04-01 02:06


4세대 프리미엄 필러 ‘엘란쎄’ 주목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부쩍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직장인 김지혜(34·여)씨. 피부 탄력과 주름 관리를 위해 사용해오던 고가의 기능성 크림 대신 과감히 필러 시술을 선택했다. 가격 대비 효과를 따져봤을 때 필러가 보다 합리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이크림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은 평균 가격이 10만원대에 이르며 30만∼40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 한 통을 사용하는 데 보통 3개월. 1∼2년으로 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가는 셈이다.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개선 효과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직장 동료가 필러 시술 받은 것을 보고 가격과 효과, 안정성을 따져 시술을 받게 됐다.

최근 시술 시간이 짧고 수술한 티가 많이 나지 않지만 높은 성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필러시술’이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필러시술은 필러제를 주입해서 파인 주름 부위를 메워 주는 시술로서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주름이 생긴 곳에 주입하면 필러 물질이 해당 부위에 차오르면서 함몰된 부위를 메워줘 주름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필러 성분의 안전성·지속성 중요=필러는 체내에 지속되는 성분인 만큼 우선 체내에서 안전하게 작용해야 하며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미국 FDA나 유럽 CE 등 안전성이 인증된 성분의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성형의 목적으로 필러를 사용했을 때 지속기간이 길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필러성분 입자가 고르고 부드러워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된 PCL성분의 필러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체내 완전히 분해되고 최초 주사 이후 2년 이상의 효과가 지속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우람 와인피부성형외과 원장은 “필러 시술은 간단한 시술처럼 보여도 부작용 위험이 높고 정교함이 필요하기에 유능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4세대 프리미엄 필러 ‘엘란쎄’, 콜라겐 자체 생성=최근 환자들 사이에서는 자체적으로 콜라겐을 생성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필러들이 주목받고 있다. 4세대 필러로 불리는 PCL성분 필러가 대표적이다. PCL성분 필러 ‘엘란쎄’는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자연스러워지고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최대 4배 이상의 지속기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팔자주름 개선, 기타 융비술 등 안면 윤곽 개선에 효과적이다.

엘란쎄는 자기 피부에서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TypeⅠ, Type Ⅲ)을 자체적으로 생성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콜라겐으로 인해 필러 시술 이후 볼륨이 채워진 부분이 자신의 피부 조직처럼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타 제품과 달리 시술 후 이물감이 적고 실제 조직처럼 자연스러워 환자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은 편이다.

김우람 원장은 “어려 보이는 외모가 각광받으면서 프티성형을 상담하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자체적인 콜라겐 형성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는 필러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형 쿠키뉴스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