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창립 15주년 맞아 쇼핑축제… 생필품 1000여종 가격 인하
입력 2014-04-01 02:09
홈플러스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내년 2월까지 1년간 1000여 종 주요 생필품 가격을 5∼62%(평균 17%) 인하하고, 오는 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사은 쇼핑축제를 전개한다.
우선 홈플러스는 오는 9일까지 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판매가 기준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1만50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상품군별로 80% 이상의 고객이 구매한 경험이 있는 핵심 상품들을 엄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겹살 두부 계란 등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 가격을 1년 내내 5∼62% 낮춘 연중상시저가(EDLP)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한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 139개 전 점포 직영매장은 물론 쇼핑몰 내 브랜드 패션, 편의서비스 등 7000여개 매장도 최대 30% 할인, 인터넷쇼핑몰 최대 70% 할인, 모바일 및 SNS 추가할인 등 전 채널에서 창립기념 이벤트를 동시 전개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또 삼겹살과 한우, 채소 가격 연중 최저가를 선언한 데 이어 1000여 종 주요 생필품 가격을 1년 내내 5∼62% 인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6500여 가지 상품 가격을 인하해 고객이 1000여 품목에 대해서는 연중 365일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하고, 각 제조회사들에게는 고르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가격인하를 감행하는 이유는 마진이 줄더라도 값싼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영업규제 등으로 인한 매출감소 폭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바 ‘박리다매’ 전략이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