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홍두깨번 피자’, 홍두깨살·모카 크림치즈 “바로 이맛이야”

입력 2014-04-01 02:06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올봄 입맛을 사로잡을 홍두깨번 피자를 출시했다. 지난해 160만판을 판매하며 스테디셀러 메뉴로 등극한 에그타 피자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홍두깨번 피자는 두툼한 홍두깨살 토핑과 향긋한 크림치즈 모카번 엣지가 특징이다. 우선 소 한 마리에서 약 3㎏ 정도밖에 생산 되지 않는 홍두깨살을 토핑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홍두깨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저칼로리 고영양 식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부위. 주로 지방이 들어가지 않은 산적, 육회 등의 요리에 이용됐으나 이번 홍두깨번 피자를 통해 새롭게 부각됐다.

피자를 선택하는 또 하나의 기준인 엣지도 새롭다. 크림치즈 모카번을 피자 엣지로 사용한 것은 처음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크림치즈 모카번 엣지는 지난해 ‘그녀들의 피자 콘테스트’ 본선 출품작 중 하나인 ‘커피번 엣지’에서 착안해 제품으로 탄생했다. 커피번 엣지는 커피의 그윽한 향과 쌉싸래한 맛이 다양한 토핑과 어울리며 색다름을 준다. 홍두깨번 피자에서는 커피 대신 모카를 크림치즈에 담아 달콤함을 더했다. 모카번 엣지는 단품으로 사 먹는 모카번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맛이 좋다. 특히, 크림치즈로 속이 채워져 있기에 달콤한 모카향과 부드러운 치즈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미스터피자가 자랑하는 300% 원칙에 따라 만들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24시간 저온 숙성된 도우를 손으로 때리고 돌려 만들어내는 100% 수타, 그렇게 만들어진 도우 위에 정성을 다해 최상급의 토핑을 얹는 100% 홈메이드, 기름 없이 석쇠에 구워 내는 100% 석쇠구이 피자의 원칙’이 바로 그것이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지난해 소고기를 토핑으로 사용한 에그타 피자가 160만판 판매를 기록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소고기의 홍두깨살과 달콤하고 그윽한 크림치즈 모카번의 절묘하고 이색적인 만남으로 2014년 히트메뉴로 등극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