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뉴거트·그릭스무디’, 고단백 저지방 그리스식 유제품 열풍

입력 2014-04-01 02:06


그리스식 유제품의 열풍이 거세다. 그릭요거트는 미국 출시 5년 만에 미국 요거트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미국에 그릭요거트 열풍을 불러온 초바니 사는 제품 출시 5년 만에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구글, 페이스북 등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한 미국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리스식 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파스퇴르는 떠먹는 요구르트 형태의 뉴거트와 쉽게 마실 수 있는 그릭스무디로 2014년 지중해식 식단을 주도할 전망이다.

파스퇴르 뉴거트는 뉴욕 감성의 그릭요거트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플레인 요거트보다 저지방이면서도 단백질은 2배이다. 지방이 적으면서 손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 용량도 130g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한 끼 식사대용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달지 않고 담백한 저지방 플레인과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블루베리 맛을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파스퇴르 그릭스무디는 그릭요거트를 스무디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웰빙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스무디에 단백질을 강화했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TPA330이라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용기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 손으로 잡기 좋고, 패키지에 뚜껑이 달려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 미국 농무부는 학생의 칼슘 섭취를 위해 뉴욕을 포함한 4개 주의 학교 급식 메뉴에 그릭요거트를 추가했다. 뉴욕의 소호거리에는 그릭요거트 전문 레스토랑이 성황을 이룰 정도다. 아직 국내에서 단백질 강화 유제품에 대한 인식은 초기 상태지만 올해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전망이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