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두산 백산수’, 국내외 생수 17개 제품 중 미네랄 함유량 최고

입력 2014-04-01 02:08


농심 백두산 백산수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미네랄 함유량이 타 제품보다 월등히 많으며, 목 넘김도 깔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수질분석 권위자로 알려진 공주대학교 신호상 교수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생수 17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백두산 백산수에 포함된 주요 미네랄 성분이 프랑스 생수 볼빅과 함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Mg/Ca), 치매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는 조사한 17개 시판 생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물맛을 측정하는 지수인 OI 지수에서도 7.01을 획득해 목 넘김이 좋고 깔끔한 물로 인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백산수(1.05)였고, 다음은 와하하(1.0), 삼다수와 천연수(0.9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치매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 함유량은 백산수가 40.6㎎/ℓ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29.4㎎/ℓ인 프랑스의 볼빅이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백산수가 충치예방에 최적의 불소함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교수는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은 칼슘의 함량에 따라 마그네슘 흡수율이 달라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가 중요하다”며 “높은 결과가 나온 백산수 삼다수 천연수 와하하 등은 화산암반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수 구입 시 가격에 치중하기 보다는 몸에 좋은 미네랄과 기능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 물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