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기숙형 중학교 설립 '순항'
입력 2014-03-31 15:27
[쿠키 사회] 2016년 3월 충북 도내에 개교할 기숙형중학교 3곳의 설립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제천, 단양, 영동 등 3곳의 중학교 9곳을 3곳으로 통폐합해 2016년 개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천 청풍, 덕산, 수산중학교를 1곳으로 통합해 특수학급을 포함해 7학급 규모로 제천기숙형중학교(가칭)를 2016년 3월 개교할 방침이다. 단양은 단산중, 별방중, 가곡중 등 기존 3곳의 중학교를 1곳으로 통합한 뒤 2016년 단양군 영춘면 장발리 4만5708㎡ 터에 개교할 예정이다.
영동은 황간, 용문, 상촌중학교를 1곳으로 통폐합해 210명 규모의 기숙형중학교를 건립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문화계 지표 조사 등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도내에는 전국 최초로 개교한 속리산중학교와 올해 개교한 괴산오성중학교 등 2곳의 기숙형중학교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군청 등 각 기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부지매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6년 개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3곳 학교의 설계공모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