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사회복지사 응원… 세정사회복지대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4-03-31 15:25

[쿠키 사회] “사회복지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기업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격려와 후원에 나서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3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세정사회복지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정사회복지사대상은 저임금과 과중한 업무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기 위해 세정나눔재단에서 지난해 제정했다.

시설장(1명), 공공(2명), 민간(7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총 10명에게 시상된다. 수상자는 시설장에 조성혜 부산진구복지관 관장, 공공부문에 사상구 복지정책과 고순생 계장, 민간부문에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황태민 과장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이 각각 수여된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빛과 소금’”이라며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이 시대의 모든 사회복지사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태민 수상자는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이 컸다”며 “사회복지사로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나눔을 실천하며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